부산도시공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울경 지회와 공동 추계학술대회 개최

정 원 승인 2022.11.26 06:55 | 최종 수정 2023.03.03 15:28 의견 0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울경 지회와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개최한 2022추계학술대회의 학생 작품전시회 수상자들이 부산대학교 건설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도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공동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24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대학교 건설관에서 ‘부울경 미래도시 전략’을 주제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울경 지회와 공동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위기 및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도시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울경 미래도시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학교 허재완 교수, 남광우 지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전문가 주제 발표, 종합토론 등이 이뤄졌다.

기조강연에서는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이 ‘그린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도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부임초기부터 추진해 온 공사의 그린스마트시티 추진사례 및 전략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특히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비구조적 수단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부경대학교 홍창유 교수의 ‘스페인 도시주의 그리고 스마트 도시’ △부산대학교 황진욱 교수의 ‘교통약자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미래 교통 서비스와 정책 방향’이 이뤄졌다.

종합토론에는 윤상복 동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창률 부산시 도시계획팀장, 신강원 경성대학교 교수, 조준혁 경상국립대 교수 등이 참석해 진화해 가는 부울경 미래도시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학 사장은 “미래도시의 핵심이 될 스마트기능은 시민의 참여를 통한 검증과 확장을 통해 자리매김함이 바람직하다”라며 “부산의 환경적 특수성에 기반한 도시조성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공사가 그린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 참여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뒷받침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