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문화특구 하반기 방문객의 97.2% '만족'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하반기 고래문화특구 인지도 및 관람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2%가 만족한다고 17일 밝혔다.

김병연 승인 2022.12.06 07:34 | 최종 수정 2022.12.30 00:33 의견 0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주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천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실시됐으며, 4개 항목 16개의 세부 문항 구성된 설문자료로 진행했다.

설문조사 주요 결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으며, 이중 자녀를 둔 30∼40대의 연령층이 50.4% 수준으로 고래문화특구의 핵심 방문층으로 확인됐다.

@고래문화특구

또, 지역별로 경상권이 44.4%, 울산시민 27.2%, 서울·경기권 14.8%로 조사됐으며, 방문 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8.3%, 울산역 이용 8.7%로 나타났다.

고래문화특구 인지 경로는 인터넷 36.4%, 지인 추천 25%로 확인됐고, 평균 관람소요시간은 1∼2시간이 38.4%, 2∼3시간이 36.5%로, 프로그램 만족도는 고래박물관 98.6%, 생태체험관 98.2%, 고래문화마을 97.2%, 장생포웰리키즈랜드 96.4% 순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대비 변화 포인트로 청년층(10대·20대) 방문객 6.6%p 증가, 지역주민·경상권을 제외한 장거리 방문객 비중 9.5%p 증가, 고래문화특구 최초 방문 방문객 5.7%p 증가 등을 나타냈다.

공단은 조서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울산 대표 지역 축제인 고래축제와 인기 드라마 방영이 고래문화특구의 홍보로 이어지며 만들어낸 결과로 공단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이춘실 공단이사장은 "장거리 여행객의 증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뜻하는 지표로서 위축됐던 관광산업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상·하반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고래문화특구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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