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차기 교통카드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 마이비 선정
제안서 평가위 (주)마이비 컨소시엄 선정… 롯데이노베이트(주), (주)삼원에프에이 컨소시엄 참여
협상 절차 거쳐 이르면 이달말 사업자 확정… 8월부터 10년간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 업무 추진
미래교통 환경변화 적극대응,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추진 과감한 투자ㆍ복지강화 시민편의 증진
송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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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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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부산 차기 교통카드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로 마이비가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10일 오후 2시부터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협약 기간이 오는 8월 6일에 만료됨에 따라,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차기 시 교통카드시스템을 담당할 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마이비 컨소시엄’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삼원에프에이가, ▲‘㈜티머니 컨소시엄’에는 ㈜에이텍모빌리티, 대선주조㈜, ㈜매직홀딩스, 부산일보㈜가 각각 참여했다.
이들 2개 컨소시엄에 대해 이날 제안서 평가위원회에서 심의·평가한 결과,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 합산 최고 점수를 받은 '㈜마이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평가에는 공공기관 직원, 교수, 회계사, 타시도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8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해 이번 공모에 참여한 사업자들의 신청 제안서를 바탕으로 ▲교통카드시스템 구체적 개선 계획, ▲현 교통카드시스템 수용 및 이관계획, ▲지역사회 협력사업 계획 등에 대해 면밀하게 평가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이비와 협상 등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를 이르면 오는 1월 말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8월 7일부터 10년간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비접촉식 결제시스템 「태그리스(Tagless)」 본격 도입 ▲모바일 동백패스 시스템 구축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확대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정책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통해 교통카드 사용 환경의 안정성과 공공성이 강화되고,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빌리티 정책 추진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교통약자 복지 강화 등 시민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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