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7일 본회의장에서 시의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의회]


[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 부산시의회가 3월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을 심의하고, 시정질문을 벌인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제327회 임시회를 오는 27일까지 14일간 개회한다. 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11명이 5분자유발언에 나서 시청과 교육청의 정책기획과 집행관련 사항들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 18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원회와 25일과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안건 48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례안 30건, 동의안 11건, 예산안 2건, 규칙안과 건의안 각 1건, 의견청취안 3건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시청이 3612억원(본예산 16조 6830억원 대비 2.2% 증액)을 평성해 심의를 요청하고 있다.

안성민 의장은 "이번 회기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고물가ㆍ고금리로 인해 침체된 민생을 보호하고, 예산이 신속하고 목적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첫날인 14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부산시의 '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박형준 시장의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11명의 의원들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6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건축, 외국인, 문화, 관광, 교육 등 분야별 현안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특히 김효정(북구2,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6일 부산 방문에 대한 질문틍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하고, 박 시장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각 상임위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한다. 이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가 심사한 일반안건과 올해 첫 추경안을 최종 의결한다. 또한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후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 328회 임시회는 4월 21일(월)부터 5월 1일(목)까지 11일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