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고품질 친환경 무농약 쌀’ 두바이 수출 상차식 가져

김시동 승인 2019.10.01 10:49 | 최종 수정 2019.10.01 12:58 의견 0
포항시 관계자들이 두바이에 수출하는 고품질 무농약 쌀 상차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들이 두바이에 수출하는 '고품질 무농약 쌀' 상차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 단지에서 ‘고품질 무농약 쌀’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상차식은 농촌진흥청의 ‘고품질 친환경 쌀, 잡곡 등 수출 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국비지원으로 포항시, 서포항농협, 경북통상과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 단지가 함께 협력해 수출을 추진하여 더욱 의미가 큰 행사가 됐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 쌀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에서는 친환경 쌀 생산기술·예산·수출 컨설팅을 지원하고, 경북통상은 해외시장 개척·현지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했으며, 포항농협은 친환경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한 포장·브랜드화를 추진하는 등 서로 협력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친환경 쌀 수출을 위해 생산기술을 높여 품질을 향상하며 친환경 단지, 서포항농협과 연합하여 최고 품질의 쌀을 수출하여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권대혁 기계기북친환경쌀생산단지 회장은 “포항 친환경 우렁이 쌀이 수출이 되고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 큰 보람을 느끼고 친환경 재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포항시 관내 기계·기북면의 친환경 쌀은 340ha의 친환경 쌀 생산 단지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우렁이 제초 등 친환경 농업으로 445농가가 함께해 고품질의 삼광 단일미를 생산하고 있으며,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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