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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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12:22 | 최종 수정 2019.12.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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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최근 한류 열풍의 중심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항 사과 특판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판 행사는 포항 사과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경북통상, 서포항농협과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 8일부터 하노이 시내 대형마트 3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판촉전은 신흥 소비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포항시 최초의 신선농산물 특판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첫 행사부터 성황을 이뤄 향후 베트남 사과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 사과 가격이 좋지 못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포항 사과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과 재배농가가 집중되어 있는 서포항(기계, 죽장, 기북) 지역의 사과는 큰 일교차와 높은 일조량으로 고유의 아삭한 식감은 물론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조화를 이뤄 동남아에서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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