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부산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부산진구를 만들겠습니다'

부산 부산진구는 7월 1일 오전 6시 김영욱 구청장이 부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새벽을 깨우는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 일정을 시작했다.

Megacity 승인 2022.07.01 16:1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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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제40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부산진구 주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행사 없이 검소하고 간결한 정례조례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라는 구정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다섯 가지 구정 목표를 발표했다.

첫 번째로 '사랑과 희망의 복지건강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지역 거점형 돌봄센터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산모 건강관리,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체육 프로그램 상시 운영 등 일과 삶의 균형이 조화로운 환경조성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다시 찾고 싶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역사를 전시하는 근대산업역사박물관과 어린이대공원 메타버스 활용 동·식물 체험관 유치, 어린이대공원-시민공원-송상현 광장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 등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서면을 중심으로 맞춤형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세대별 테마 거리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신·증설, 재개발·재건축 전담부서 신설 등 지역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로 '쾌적하고 편리한 친환경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동서고가로 부암고가로 조기 철거 협의 추진과 산복도로 마을버스 노선 확대 등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민과 소통하는 혁신창조도시'를 강조했다.

부산백병원 관련 의료공백 발생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 및 주민과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속 개발 건의 등 부산진구 미래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잘 해내겠다"며 "부산진구 구민 여러분과 함께 부산진구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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