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감 보선, 천창수·김주홍 본격 유세 돌입

정 원 승인 2023.03.30 06:06 | 최종 수정 2023.04.19 10:01 의견 0
지난 23일 공업탑로터리에서 천창수,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출정식을 열고 유세를 시작했다


[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 4·5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3일 공업탑로터리에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천창수,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출정식을 열고 유세를 시작했다.

천창수 후보는 초록색 옷을 입고 유세차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 후보는 “오랜 세월 아이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함께 눈높이를 맞춘 교사 출신인 제가 현장 경험이 없는 교수 출신 후보보다 훨씬 더 교육감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은 중단 없이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교육감이 이룩한 청렴과 교육복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고 공부하며 생활하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드는 데 천창수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빨간색 옷을 입은 김주홍 후보도 “지난해 선거에서 지지를 받는 데 실패했지만, 뼈를 깎는 반성과 준비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울산교육을 바로잡아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능력과 꿈을 마음껏 펼쳐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어떤 후보가 울산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이번에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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