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유치
오는 7월 15일부터 사흘간 국토부와 공동으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최 예정
송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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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7:56 | 최종 수정 2025.01.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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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 주관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최 도시 선정' 공모에 벡스코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토부, 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매년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와 컨벤션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12월 30일 국토부가 개최지를 발표했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정부 행사로 추진돼 도시가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이 한정적이었으나, 이번 국토부의 행사 전면 개편에 따라 도시가 주체가 되는 '도시 행사'로 변경로 변경된 점이 특징이다.
시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부산, 세종 단 두 곳뿐이며, 부산이 '지스타(G-Star)',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모빌리티쇼'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검증된 도시임을 알리고,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의 새로운 전략으로 'K-ICT WEEK in Busan'과 동반 개최해 콘텐츠 간 융합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국가시범도시와 스마트빌리지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안을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K-ICT WEEK in BUSAN'은 '인공지능(AI) 코리아', '정보통신(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등 3개 전시회가 통합된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로,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전시뿐 아니라 양자정보기술‧정보보안 등 다양한 콘퍼런스 개최로 지난해 200여 개사가 참여하고 1만 6천 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토부와 함께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다년간 개최할 것으로 예상하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가 지난해(2024년) 70개국 330여 개사가 참여하고 3만 9천여 명의 관객이 참관한바, 그간 수도권에서 이루어졌던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디지털 융합 신산업의 전후방 활성화 효과와 함께 관광·숙박업 등 유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형준 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차세대 스마트시티를 위한 첨단기술과 지식 공유의 장이자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들의 축제가 될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최 도시로 부산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세계 13위, 아시아권 2위의 스마트시티 부문 선도주자로 이번 선정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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