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회 도시디자인혁신포럼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과 권영걸 국가건축정첵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사진=부산시 제공]


[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 부산시가 도시 디자인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30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글로벌 부산의 디자인 펀더멘탈'을 주제로 24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도시디자인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디자인 관점의 도시 공공디자인을 도입하기 위해 '부산 디자인 혁신 협의체*'를 지난해 9월 12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협의체 주관으로 열리는 첫 번째 행사였다.


부산 디자인혁신 협의체는 시 미래디자인본부, 도시공간계획국, 주택건축국, 푸른도시국과 디자인진흥원, 시설공단, 교통공사, 도시공사, 환경공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디자인 부산을 위한 32개의 질문'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부산의 디자인 펀더멘탈’을 위한 주요 질문으로는 ▲부산이 가진 산·강·바다 등 풍부한 디자인 자원 ▲글로벌 도시로 가는 부산의 난제 ▲도시디자인은 정책은 어디에서 출발해야 하는지 ▲어떻게 부산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지 ▲부산의 도시디자인이 어떻게 항도 부산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시 디자인부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이 있다.

이어 ▲디자인 시정과 시민사회의 협력 ▲디자인 대학과 도시의 상생 방안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등 부산의 도시디자인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다양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이후 시와 구·군, 지역 공공기관 등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 구·군,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도시디자인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하도록 개방했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도시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뿐만 아니라 구·군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출발점이 돼야 한다”라며, “이번 포럼과 같이 시와 구·군, 공공기관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앞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미래디자인본부 조직을 신설해 디자인 사령탑(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디자인부산 혁신전략 및 '부산을 바꾸는 빅 디자인(Big Design)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하는 등 그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디자인 정책과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