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2' 일부 관객 기립박수···"애도 안낳아 봤는데 모성애 생기게 만드는 영화" 극찬 쿠키영상은?

김민령 승인 2018.08.10 13:33 | 최종 수정 2018.09.19 10:34 의견 0

(문화)김민령 기자 = '맘마미아1' 이후 세간의 관심을 모으며 개봉한 '맘마미아2'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맘마미아2 포스터)
(맘마미아2 포스터)

도나의 딸 소피의 결혼식 장면과 3명의 아빠 중 진짜 아빠를 찾으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던 '맘마미아1'과 달리 도나가 소피를 가지기 전 부터 운명적인 세 남자를 만나고 드디어 소피라는 보물을 가지게 되는 과거의 이야기를 주로 다뤄 '모녀관계'의 이해를 더욱 풍성한 감성으로 해석해 나가며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뮤지컬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곡들의 향연이 이어지며 그 청량감이 35도 안팎의 무더운 폭염도 한꺼번에 씻어 내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관객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그 연령대가 아주 다양했으며‘Dancing Queen’의 노래가 울려퍼질땐 저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는 관객들도 많았다.

맘마미아는 관객들을 몰입시켰다가도 재치있는 장면들로 웃음을 선사하고 유쾌한 음악으로 환하게 밝혔다가 '모성애'라는 클라이맥스로 눈물샘까지 자극 시켰다.

특히 도나와 소피가 함께 열창한‘My love, My Life’는 곡을 들을땐 본 기자도 애를 낳아 본적 없지만 낳지 않아도 모성애란 이런거구나 를 느끼며 눈물을 훔쳤다.

많은 관객들이 이 부분에서 눈물을 훔쳐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한편, 맘마미아2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겁고 감정이 벅차올랐다", "올해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영화", "엄마 생각이 많이 나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우리 엄마에게도 저런 청춘이 있었겠다 다시한번 뒤돌아 보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맘마미아2의 쿠키영상은 존재하며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이후 짧게 보여진다.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