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김정일 기자 = 상주시는 오늘(21일) 상주시의 문화유산인 ‘낙강범주시회(洛江泛舟詩會)’를 주제로 한 영상물이 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제작된 정신문화 기획시리즈 '오래된 약속'의 ‘흐르는 강물, 시가 되다’ 편이 지난 19일 안동MBC TV에서 방송을 시작해 30일까지 이어질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안동MBC'에서 방영된 '오래된 약속'(사진출처 = 안동MBC 화면캡쳐)
‘흐르는 강물, 시가 되다’는 상주 낙강범주시회를 소개하며 상주 낙동강의 수백리 물길이 드넓은 들을 적시고 선비들의 마음을 적시면서 옛 선비들의 풍류와 시가 피어나던 뱃놀이 시 짓기 행사로, 배를 타고 자연을 즐기며 시를 읊은 선현들의 풍류와 지혜를 느낄 수있다.
이는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상주시는 매년 낙동강변 도남서원과 경천섬 일대에서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을 열어 상주 문학 역사의 전통을 잇고 있다.
또 한시백일장에는 전국의 시인들이 도포 차림으로 참석해 한시 실력을 겨룬다. 청소년들도 백일장에 참가하고, 서예쓰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낙강범주시회는 고려시대인 1196년 문인 이규보의 낙강범주유(洛江泛舟遊) 행사에서 시작돼 666년 동안 51회 시 모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