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고운 소리’ 공연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선보여
김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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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10:41 | 최종 수정 2019.06.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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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퓨전 국악 콘서트 ‘고운 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연주자의 바로 앞에서 방석을 깔고 앉아 음악의 생생한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진행하며, 우리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일 로운국악실내악단(대금 김은경, 해금 박미경, 소리 김지혜, 국악타악 류병기, 신디 양상진)은 대금, 해금 등 국악기와 신디사이저 등 서양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창작국악단체로 지역의 국악 장르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젊은 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전수자들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해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국악 표현방식을 그대로 살린 ‘판소리 춘향가’와 ‘꽃, 나비 봄날’, ‘만남’ 등 우리의 소리와 어우러진 기악합주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제28회 고령 전국 우륵가야금 경연 대회 초등부 대상, 제36회 신라 국악 대제전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지역 리틀 소리꾼 김채운(제철초6) 학생을 특별 초청해 더욱 멋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장 출입이 제한돼 있는 취학 전 유아동이 함께 입장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전통차와 다식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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