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고품질 친환경 우렁이 쌀 ‘캐나다 수출 상차식’ 가져

김시동 승인 2019.06.28 11:40 | 최종 수정 2019.06.28 11:50 의견 0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27일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 단지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렁이 쌀’을 캐나다로 수출하는 상차식을 진행했다.

포항시관계자들이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 단지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렁이 쌀’을 캐나다로 수출하는 상차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관계자들이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 단지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렁이 쌀’을 캐나다로 수출하는 상차식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상차식에서 친환경 삼광 쌀 4톤을 캐나다로 수출해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고국의 쌀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2020년까지 북미와 동남아시아, 중동으로 96톤을 수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농촌진흥청의 ‘고품질 친환경 쌀 수출 단지 조성 사업’에 따라 국비지원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시, 서포항농협, 경북통상,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 단지가 협력해 수출을 추진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 쌀 수출을 추진한 포항시는 본 사업에 친환경 쌀 생산기술, 수출 컨설팅, 예산을 지원했으며 서포항 농협은 친환경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한 포장·브랜드화를, 경북통상은 해외시장 개척 및 현지 마케팅·홍보를 지원해 포항 친환경 우렁이 쌀 수출에 힘을 보탰다.

포항시 최규진 소장은 “고품질 친환경 쌀 수출을 위해 생산기술을 높여 품질을 향상하고, 친환경 단지 및 서포항 농협과 연합해 최고 품질의 쌀을 수출하여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 단지 권대혁 회장은 “포항 친환경 우렁이 쌀이 수출이 되고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 큰 보람을 느끼고 친환경 재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445농가가 참여하는 기계·기북면의 친환경 쌀 생산 단지는 340ha의 전국 최대 규모 재배지로 우렁이 제초 등 친환경 농법에 따른 고품질의 삼광 단일미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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