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토끼전’ 포항 시청 대잠홀에서 선보여

김시동 승인 2019.07.05 10:02 | 최종 수정 2019.07.05 10:06 의견 0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시청 대잠홀에서 문화향유 신장에 기여하고자 일부 문화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해 ‘토끼전’을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 공연한다고 전했다.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토끼전' 안내 포스터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토끼전' 안내 포스터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작 ‘토끼전’은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아 진행하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작품 ‘토끼전’은 고전 소설 ‘토끼전’의 교훈과 2018 평창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 연출자이자 연극계의 스타 연출가인 고선웅의 트렌디한 각색에 차세대 연출가 서정완의 연출을 더했으며, 2017 UAE 코리아 페스티벌 공식 초청, 2018 밀양 푸른 연극제 공식 초청, 2018 의정부 음악극 축제 공식 초청, 2018 경기공연 예술 페스타 베스트 컬렉션 선정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작품으로 남녀노소 함께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다.

포항문화재단에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으로 국공립 및 민간 우수 예술 단체의 작품 총 5편을 연중 공연할 예정으로 지난 6월 ‘더 쉐도우’와 이번 ‘토끼전’ 외에 10월 8일 ‘세종솔로이스츠’, 11월 1일 국립아시아문화원의 영화 더빙쇼 ‘자유결혼’, 12월 7일 인형극 연구소 인스의 ‘내 친구 송아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계획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TV 캐릭터 공연과 달리 다양한 해석과 연극적 상상력이 극대화될 수 있는 본 공연에 가족과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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