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7월부터 '치아홈메우기' 사업 무료 실시

경남 창녕군은 이달부터 18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구치 어금니 충치 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

Megacity 승인 2022.07.05 14:0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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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홈메우기'란 영구치의 깊고 좁은 홈을 메워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의 끼임을 방지해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60~9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충치가 없는 영구치 어금니에 한해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6개월 후 구강검진 시 탈락한 부위가 있는 경우 무료로 재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은 군 보건소 구강보건실이나 치과 진료가 가능한 대합·이방·길곡·부곡면 보건지소에서 실시하며 거주 읍면에 상관없이 창녕군민이면 전화 예약 후 진료받을 수 있다.

군에서는 시술자 구강검진 시 치아홈메우기 상태 점검, 불소 도포,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와 더불어 불소 도포 및 불소양치사업,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0년 동안 아동 1,545명, 3,830개의 치아에 홈메우기 시술을 했으며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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