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is ready]'G star 2023' 4일간 20만명 대장정…김택진·권혁빈 번개 등장...

지스타TV 온라인 생중계 94만명 시청...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겸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도 깜짝 출연.

특별취재팀 승인 2023.11.20 06:27 | 최종 수정 2023.11.30 09:28 의견 0
'지스타 202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메가시티뉴스 특별취재팀]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19일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3'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3328부스)로 개최됐다. 벡스코 전시장뿐 아니라 야외를 비롯해 컨벤션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웹젠 등 주요 게임사들이 수 년 만에 B2C(기업·소비자간거래)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위메이드, 크래프톤, 넷마블 등도 참가해 기대 신작을 선보였다.

주요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나이트 크로우'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최초로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총 3개 신작의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각 게임별로 개발 책임자가 직접 시연 빌드를 설명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이했으며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선보이며 전시 체험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은둔형 경영자로 꼽히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겸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도 깜짝 등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쯤 엔씨소프트 부스를 방문해 회사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당시 김 대표는 "MMORPG가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러 왔다"며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여 엔씨소프트가 한 걸음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권 CVO도 현장에 나타나 스마일게이트RPG뿐 아니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들의 부스를 들려 게임을 시연했다. 권 CVO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기대작은) 당연히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막 하루 전일 15일 벡스코 현장을 찾아 사전 점검을 진행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개막식 도중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번 지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밀집도 관리에 초점을 두고 운영했다. 이로 인해 방문객 수는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했다. 그 결과 '지스타 2023'은 4일간 약 19만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으로도 약 94만4000여명이 4일간 '지스타 2023'을 함께 했다.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16일 20만7762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7일 25만4699명, 18일 24만5563명, 폐막일인 이날 23만6013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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