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본격 추진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민생경제의 근간이 되는 골목상권과 골목형 상점가 지원을 위한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3대 추진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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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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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2021년 무거현대시장을 울산 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골목형상점가 6개소와 상점가 2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골목상권과 지역 상생 등의 조례 제정, 울산 남구 골목상권 분석, 골목상권 실태조사를 통한 상권 분석, 특화거리와 로컬브랜드 상권 조성 등 골목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는 그동안 추진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달동먹자골목에 상권 BI 디자인 제작해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달동만의 브랜드 상권을 조성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 하는 제2회 릴레이 골목축제를 6개 골목상권에서 일곱차례 개최해 골목상권에 대한 인지도와 상권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상권별로 매칭된 대학생의 아이디어와 사회관계망(SNS) 능력을 활용한 골목상권 마케터즈를 운영해 맛집과 특색있는 거리 등 골목상권을 홍보하는 등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로컬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달동먹자골목 환경개선사업과 삼산가구거리 간판 개선 사업을 오는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달동상권 BI 이미지를 활용한 축제·이벤트를 통한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와 골목상권 공동체 주도의 콘텐츠 지원 사업, 골목상권 및 상점가 홍보, 소비촉진행사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지역과 공존 상생하는 우리동네 골목상권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첫째,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골목 축제와 상인 교육 등 공모를 통한 골목상권 콘텐츠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남구 골목 특색을 반영한 상권 통합 지도를 제작해 관광객과 방문객, 주민 누구나 쉽게 남구 골목상권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맞춤형 지도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골목상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셋째, 경쟁력 있는 골목형 상점가 육성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정하고, 상점가 환경 개선과 홍보사업, 경영컨설팅, 소비촉진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정보를 교류하고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를 운영해 홍보 마케팅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국제정세 불안과 국내 고금리, 고물가 속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경제공동체가 협력해 우리 지역 골목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확보해서 누구나 찾는 골목상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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