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식[사진=BNK금융그룹 제공]

[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 BNK금융그룹이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그룹 해외 은행법인인 BNK커머셜뱅크를 오픈했다. 이번 해외법인 오픈은 BNK금융그룹 최초의 일로 본격 중앙아시아 금융네트워크 사업 추진을 알리는 신호인 셈이다.

이번 개소는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 진출 이후 10여 년간의 현지 경험과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현지 금융당국의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NK는 이번 법인을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특화 전문은행'으로 육성해 맞춤형 금융 플랫폼과 기업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NK 관계자는 "이번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글로벌 금융사업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카자흐스탄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