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STELLAR (연재)험블리의 세계여행 52편. 하츠발리 스키장에서의 멋진 여름날 허정연 승인 2018.03.12 11:31 | 최종 수정 2018.09.11 15:22 0 ★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이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52편, 험블리 세계 여행 - 하츠발리 스키장에서의 멋진 여름날 한국관광공사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 해외여행객은 2,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된다. 글로벌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세계여행! 우리의 이웃일 수도 있는 울산의 신혼부부(애칭: 험블리)가 무기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그들의 세계여행기를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메스티아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하츠발리 스키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메스티아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하츠발리 스키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6월의 여름날 웬 스키장??? 눈은 없지만 아름다운 설산들과 풍경들을 감상하며 트레킹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한다. 눈은 없지만 꽤 쌀쌀하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트레킹 코스로 걸어가도 된다. 물론 당연히 우린 리프트권을 구매해서 타고 올라 가기로 한다. 가격은 1인 왕복 5라리 (약 2,500원)이다. 하츠발리 스키장 리프트권 매표소 하츠발리 스키장 리프트권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산은 푸르고... 너무 예쁘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산은 푸르고... 너무 예쁘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산은 푸르고... 너무 예쁘다!!! 꼭대기에 다다르자 카페 하나가 보인다. 대자연 속에 있는 예쁜 집처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 대자연 속에 있는 예쁜 집처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 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냥 행복에 젖어 셔터를 마구 눌러 댄다 하더라도 심혈을 기울여 찍은 사진 못지 않게 잘 나올 정도로 배경이 열 일을 한다! 게다가 둘이 아닌 넷이 다니다 보니 서로 찍어주는 커플 샷도 예쁘게 잘 나와 너무 좋다. 고마워요 찰떡 부부! 신나게 산 정상을 돌아다니다 출출해진 우리는 카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가기로 했다. 메뉴는 다양하고 술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맥주보단 하우스 와인이 더 어울리는 듯 하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와인한잔의 여유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와인한잔의 여유 찰떡부부 와 험블리 부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와인 한잔씩을 곁들이니 너무도 행복한 마음에 엉덩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 계속 이렇게 한동안 머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이제는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 살짝 낀 먹구름에 산 아래로 내려가는 리프트가 운행을 멈추었다! 서서히 몰려드는 구름에 혹여 낙뢰라도 발생할 수 있으니 아예 이 시점부터는 리프트 운행을 중지한다는 것이다. 순간 우리 모두 당황했다. 우린 괜찮으니 우리까지만 딱 한번만 운행해 달라 몸을 베베 꼬아 봐도 리프트 직원들은 웃기만 할 뿐 전혀 통하지 않는다... 기상악화로 리프트 중단ㅠ.ㅠ; 어쩔 수 없이 걸어 내려오기로 결정 했다. 내려오는 길은 리프트 방향과 달리 빙빙 둘러가야 했기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산을 다 내려가도 우리 차가 있는 주차장까지 다시 도로를 걸어 올라가야 하는 상황... 내려오는 길은 리프트 방향과 달리 빙빙 둘러가야 했기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힘든걸 잊게해주는 엄봉이..^^ 우리 외에 다른 여행자들은 이 길이 너무 멀다며 지름길을 찾아 길이 없는 풀숲으로 가자고 해서 따라가 보았지만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풀을 헤치고 가는게 미끄럽기도 하고 너무도 힘들었고 풀 숲으로 가려진 사이로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아 자칫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우리는 다시 길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예쁜 야생화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예쁜 야생화들 풀 숲을 해치며 잠시 꽃 길도 걸어 보았지만 이 꽃 길은 너무도 힘든 꽃 길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예쁜 야생화들은 말 그대로 손길이 닿지 않아야만 아름다운 듯 하다. 험난한 길에 적절치 않은 신발로 너무 힘들어 하며 느릿느릿 걸어 가는 우리를 위해 걸음이 빠른 엄봉이가 지름길로 달려가 차를 가지고 찰떡 부부와 내가 있는 곳으로 와 주어 다행히 남은 길은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지친 우리는 기쁨에 환호 했고 멋진 남편의 모습에 다들 감동하기까지 하며 즐겁게 숙소로 돌아 왔다. 정말이지 오늘은 예상치도 않았던 행복함과 난관들을 모두 겪은 날이다. 행복했던 모습들과 힘들었던 순간과 함께 극복 해 낸 시간들을 서로 공유하며 오늘 저녁도 와인 한잔 기울이며 마무리 한다.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3월 15일 53편 연재예정) 0 0 메가시티뉴스 허정연 hush126@naver.com 허정연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월,목요일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이 연재됩니다. - (해외)허정연 기자 52편, 험블리 세계 여행 - 하츠발리 스키장에서의 멋진 여름날 한국관광공사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 해외여행객은 2,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된다. 글로벌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세계여행! 우리의 이웃일 수도 있는 울산의 신혼부부(애칭: 험블리)가 무기한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그들의 세계여행기를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알찬 정보와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메스티아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하츠발리 스키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메스티아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하츠발리 스키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6월의 여름날 웬 스키장??? 눈은 없지만 아름다운 설산들과 풍경들을 감상하며 트레킹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한다. 눈은 없지만 꽤 쌀쌀하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트레킹 코스로 걸어가도 된다. 물론 당연히 우린 리프트권을 구매해서 타고 올라 가기로 한다. 가격은 1인 왕복 5라리 (약 2,500원)이다. 하츠발리 스키장 리프트권 매표소 하츠발리 스키장 리프트권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츠발리 스키장 모습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산은 푸르고... 너무 예쁘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산은 푸르고... 너무 예쁘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산은 푸르고... 너무 예쁘다!!! 꼭대기에 다다르자 카페 하나가 보인다. 대자연 속에 있는 예쁜 집처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 대자연 속에 있는 예쁜 집처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 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산 정상에 도착하자 예쁜 야생화들과 멋진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냥 행복에 젖어 셔터를 마구 눌러 댄다 하더라도 심혈을 기울여 찍은 사진 못지 않게 잘 나올 정도로 배경이 열 일을 한다! 게다가 둘이 아닌 넷이 다니다 보니 서로 찍어주는 커플 샷도 예쁘게 잘 나와 너무 좋다. 고마워요 찰떡 부부! 신나게 산 정상을 돌아다니다 출출해진 우리는 카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가기로 했다. 메뉴는 다양하고 술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맥주보단 하우스 와인이 더 어울리는 듯 하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와인한잔의 여유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와인한잔의 여유 찰떡부부 와 험블리 부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와인 한잔씩을 곁들이니 너무도 행복한 마음에 엉덩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 계속 이렇게 한동안 머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이제는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 살짝 낀 먹구름에 산 아래로 내려가는 리프트가 운행을 멈추었다! 서서히 몰려드는 구름에 혹여 낙뢰라도 발생할 수 있으니 아예 이 시점부터는 리프트 운행을 중지한다는 것이다. 순간 우리 모두 당황했다. 우린 괜찮으니 우리까지만 딱 한번만 운행해 달라 몸을 베베 꼬아 봐도 리프트 직원들은 웃기만 할 뿐 전혀 통하지 않는다... 기상악화로 리프트 중단ㅠ.ㅠ; 어쩔 수 없이 걸어 내려오기로 결정 했다. 내려오는 길은 리프트 방향과 달리 빙빙 둘러가야 했기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산을 다 내려가도 우리 차가 있는 주차장까지 다시 도로를 걸어 올라가야 하는 상황... 내려오는 길은 리프트 방향과 달리 빙빙 둘러가야 했기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힘든걸 잊게해주는 엄봉이..^^ 우리 외에 다른 여행자들은 이 길이 너무 멀다며 지름길을 찾아 길이 없는 풀숲으로 가자고 해서 따라가 보았지만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풀을 헤치고 가는게 미끄럽기도 하고 너무도 힘들었고 풀 숲으로 가려진 사이로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아 자칫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우리는 다시 길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예쁜 야생화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예쁜 야생화들 풀 숲을 해치며 잠시 꽃 길도 걸어 보았지만 이 꽃 길은 너무도 힘든 꽃 길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예쁜 야생화들은 말 그대로 손길이 닿지 않아야만 아름다운 듯 하다. 험난한 길에 적절치 않은 신발로 너무 힘들어 하며 느릿느릿 걸어 가는 우리를 위해 걸음이 빠른 엄봉이가 지름길로 달려가 차를 가지고 찰떡 부부와 내가 있는 곳으로 와 주어 다행히 남은 길은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지친 우리는 기쁨에 환호 했고 멋진 남편의 모습에 다들 감동하기까지 하며 즐겁게 숙소로 돌아 왔다. 정말이지 오늘은 예상치도 않았던 행복함과 난관들을 모두 겪은 날이다. 행복했던 모습들과 힘들었던 순간과 함께 극복 해 낸 시간들을 서로 공유하며 오늘 저녁도 와인 한잔 기울이며 마무리 한다. 험블리 부부의 세계여행!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3월 15일 53편 연재예정) 0 0 메가시티뉴스 허정연 hush126@naver.com 허정연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Eurasia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