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해운대빛축제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 개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을 주제로 '제10회 해운대 빛축제'를 개최한다.
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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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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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어쿠스틱 밴드 허밍프로젝트의 식전공연, 세계마술올림픽 월드챔피언 마술사 유호진의 마술쇼, 점등을 알리는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빛 조형물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등 1.4㎞에 불을 밝히는 빛 조형물은 4개 테마로 구성했다. 해운대해수욕장(Highlight 빛의 절정), 구남로(Happiness 행복), 해운대시장(Humanism 인류애), 온천길(Hope 희망) 등 구간별로 주제에 어울리는 빛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빛의 따스함으로 시민을 위로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해운대빛축제의 관람 포인트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앞 40m에 달하는 미디어프로젝트존이다. 국내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제작한 7분 30초 분량의 5개 영상 작품이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랜드조선호텔∼부산아쿠아리움 구간에는 해운대의 사계절을 표현한 은하수 정원이 있다.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다이크로익 빛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2월 주말 구남로에서는 MBTI 상담, 네온 페이스페인팅, 캔들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12월 8·22·24일 오후 7∼8시에는 '금요일 밤 라이브 버스킹', 12월 2일과 23일에는 '댄스 스트리트' 등의 거리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12월 23일 오후 4시 30분∼8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00명 산타 출정식, 캐럴 콘테스트, 캐럴 빛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남로번영회와 해운대시장상인회가 경품 행사를 운영한다. 구남로와 해운대시장 상점가는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축제 방문객에게 매주 금·토·일 오후 5시∼10시 경품 즉석쿠폰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에게 순금 두꺼비, 2등은 호텔 숙박권, 3등 무릎담요, 치킨교환권, 갈비탕교환권, 4등은 커피 또는 호떡 교환권, 5등은 핫팩을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더불어 빛 축제 방문 사진을 업로드한 SNS 게시글을 부산엑스더스카이(엘시티 전망대) 매표소에 제시하면 입장료를 30% 할인(해운대구민은 40%)받을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올해 10회째를 맞아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해운대 빛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따스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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