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통영영화제 '통영의 그린·레드·블루의 바다 속으로...'

개막작 손석구 주연 '밤낚시', 통영 인디밴드 ‘듣는 건 너의 책임’, 일본영화 ‘DitO’ 초청작...볼거리 풍성.
대상·우수상·관객 콘텐츠상 등 13일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서 시상

정 원 승인 2024.10.14 11:22 | 최종 수정 2024.10.17 12:56 의견 0
제2회 통영영화제가 11일 저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개막됐다. 손병호·임성언 배우가 개막식을 진행했다.[사진=강 산 기자]

[메가시티뉴스 강 산 기자] 제2회 통영영화제가 11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개막, 통영의 '넓은 바다 위 깊은 영화 속'으로 시민을 초대한다.

개막식은 손병호·임성언 배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레드카펫 입장, 트레일러 영상상영 및 최근 OTT채널 실시간 1위 작품인 손석구 주연의 단편영화 ‘밤낚시’가 상영됐다.

올해 제2회를 맞이한 통영영화제는 통영이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영화를 통해 도시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창조적 문화 콘텐츠를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통영영화제는 ▲그린(가족, 여행, 환경) ▲레드(아트라이프, 열정적인 예술가) ▲블루(로컬, 바다, 해양)를 주제로 지난 6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장·단편 607편의 공모작이 경쟁, 지난해보다 한층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예심과 본심 2단계로 치러진 경쟁부문에서는 총 12편이 선정, 오는 12일 롯데시네마 통영점(5·6관)에서 무료로 상영됐다.

전문가가 뽑은 대상과 우수상, 관객심사단이 뽑은 T-콘텐츠상은 13일 폐막식이 열리는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초청작으로는 ▲2021년 통영 명정동의 동네 책방에서 시작된 인디밴드의 삶을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듣는 건 너의 책임’ ▲권투를 배경으로 부모와 아이의 성장, 가족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일본영화 ‘DitO’가 상영됐다.

이외 부대행사로는 ▲이전 봉래극장의 느낌을 그대로 재연한 고전영화 상영회(12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통제영역사홍보관 2층 시청각실) ▲초록 페스티벌(12일 오전 9시~오후 3시 무전해변공원) ▲41초 청소년 영상공모전 시상식 및 통영영화아카데미 수료작품 시사회(13일 오전 10~12시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 등이 마련돼 있다.

제2회 통영영화제가 11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개막, 손병호·임성언 배우가 개막식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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