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전경[사진=강산 기자]

[메가시티뉴스 강산 기자] 부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총 1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통해 지역 내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 매출액과 연구개발 투자 비중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110개사가 지정되어 있다. 그 중 부산에는 10개의 수소전문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산시는 국비 9억 원을 확보했으며,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이 자금을 포함한 총사업비를 활용해 향후 2년간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예비수소전문기업 10개사를 발굴하고, 그 중 3개사를 산업부 지정 수소전문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의 수소산업 기반을 강화하려 한다.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 판로 개척, 시험분석 인증 및 전문 교육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부산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정부와 함께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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