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환호에 답하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 [사진=김석준 캠프]
[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4.2 재보궐 선거에 PK지역은 진보진영이 압승을 거두면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새 판을 열었다는 평가다.
개표 내내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앞서나간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변광용 거제시장 소식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김석준 교육감 당선인은 지지자들을 향해 "탄핵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바람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려웠던 선거"였다며 "상대 후보 측의 온갖 흑색 선전과 선거 공작에도 우리는 결국 해냈고, 이는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한 유권자의 승리"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김 당선인은 "소중한 꿈을 접으신 차정인 후보님에게 위로와 감사를, 최윤홍 정승윤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위기에 빠진 부산 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오전 9시 부산선관위의 당선증을 받고 바로 업무에 돌입한다.
재임 시절 한솥밥을 먹은 전직 시장과 부시장 맞대결로 관심을 끈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완승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거제 지역 최초 민주당 계열 단체장으로 당선됐다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낙마해 절치부심한 지 꼬박 3년 만에 일궈낸 재선이다.
변광용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거리를 걷고, 시장을 돌고, 한 분 한 분과 눈을 마주했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입으로만 하는 약속이 아니라, 반드시 성과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당선인은 변 당선인은 “민생경제 상황이 절박하다. 수주 회복과 일감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전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정하고,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정책 시행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적인 민주진보 승리의 바람 속에 내일있을 대통령 탄핵 심판에 국민의 눈길이 온전히 쏠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