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 2025년 기정예산 17조 6,106억 원 대비 6.2% 증가한 1조 88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정부 2차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금, 기금 여유 재원, 지방채 발행 등 추가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지방비 대응(매칭)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취약계층 복지 등 국고보조사업과 지역 현안 수요 등에 배분하여 신속한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하고자 편성했다.
우선, 경기회복 및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9,344억 원을 편성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상금에 83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특히 동백전은 올해 8월까지 캐시백율을 최대 7퍼센트로 운영했으나, 내달부터는 캐시백율을 최대 13퍼센트로 확대해 눈길을 끈다.
청년·취약계층 복지 및 대중교통 분야 국고보조사업에 469억 원을 편성하고,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등 부산 지역 현안 긴급 재정수요에 28억 원을 편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하였다"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소중한 재원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