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선정 자공고 2.0 학교에 선정된 부산 동구소재 부산고등학교. [사진=부산시 교육청 제공]
[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지난 27일 부산고등학교와 주례여자고등학교가 교육부 선정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지역 사회는 일제히 축하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강철호 운영위원장(동구1)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과 최종 선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져 맺어진 결실로 원도심 교육 생태계 회복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큰 전환전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부산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은 단순히 한 학교의 성과가 아니라,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교육의 전략적인 성과"라며, "지역에 이 같은 혁신 모델을 만든 만큼, 앞으로도 원도심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부산항 북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해양 특화 국립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점은 부산고의 경쟁력 있는 교육모델을 완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면서 “지난해 경남고등학교에 이어 올해 부산고등학교까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됨으로써 원도심 교육혁신에 의회가 앞장서서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부산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자공고 2.0은 인구 감소 등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교육 활성화와 교육을 통한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목표를 두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교육청에서는 지난해 기장군의 '부산장안고'와 서부산권 원도심 지역의 '경남고'가 자공고 2.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전국에서 39개교가 지원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5개교를 선발했다. 부산고·주례여고는 우수한 준비성과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 지원 학교들 중에서도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고등학교는 자공고 2.0 선정에 앞서 국가 해양수도 전략 및 해양수산부 이전 정책과 발맞추기 위해 '해양·생태·AI 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해양 AI융합과정, 기후환경리더 과정 등을 운영 중이며, 해양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