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 19일부터 양산~부산~김해지역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을 전면 무료다.

버스나 도시철도,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산과 경남 김해·양산을 오가는 탑승객은 환승 때 내던 광역환승요금(1회 500원·2회 20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양산~부산~김해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2011년 5월 21일부터 시행되면서 관할 지자체가 다른 시내(마을)버스, 경전철, 지하철을 환승 이용할 경우 일반 성인기준 1회 500원, 2회 200원의 환승요금을 부과해 왔다. 환승 건수는 2024년 기준 612만건을 넘어서며, 해마다 8%씩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 같이 지역 간 교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양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김해시가 협의를 거쳐 '광역환승 요금 전면 무료화'에 합의했다.

이제부터는 관할 지자체가 다른 대중교통을 환승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으로 이동수단 간 요금 차액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모든 교통카드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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