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보취약계층 대상 컴퓨터 무상수리 지원

경남 진주시는 정보취약계층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컴퓨터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김병연 승인 2023.03.17 12:4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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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실시한 무상수리 사업 결과를 보완해 올해부터는 무상수리 지원 대상을 관련 복지단체까지 확대하고, 일반 데스크톱 PC 외에도 노트북 수리도 지원해 사업 수혜 대상의 폭을 넓혔다.

신청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와 관련 복지단체 등이다. 연중 1가구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컴퓨터 장애점검 및 수리를 하고, 부품 교체 시에는 15만 원 이내로 비용을 지원한다.

접수는 시청 정보통신과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접수 후 조건을 확인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3일 이내(휴일·공휴일 제외)에 수리업체 기사가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행한 사업에 관내 94가구가 컴퓨터 무상수리를 받아 정보이용 불편을 해소했다"며 "올해에도 정보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디지털 정보의 보편적 이용 기반을 조성해 골고루 잘 사는 행복도시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신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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