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자체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전국 1위
국정원 실시 ‘2024년도 지자체 사이버 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송원석 정경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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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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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국가정보원이 실시한 ‘2024년도 지자체 사이버 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8월 31일의 기간 동안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위기대응 역량 등 3개 분야 101개 평가 요소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울산시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년 대비 점수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지속적인 보안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이버 보안을 지자체 상위 수준으로 유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지난해 정보보호팀 실무직원의 직급을 상향해 채용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노후 보안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등 보안관리 체계를 강화하면서 사이버 위협에 실효성 있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취약점 정보를 수집 단계에서부터 차단하는 사전 방어체계 구축과 전략을 구상하는 등 꾸준히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았던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매년 자체 해킹 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에 대비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등 사이버 보안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왔다.
울산시는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이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사이버 보안은 이제 시민의 안녕에 직결되는 만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15년 지자체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이후 9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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