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13일 구청 상황실에서 2025년 울산 북구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안) 심의, 청년정책 방향 논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북구는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61개 청년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 창업공간 지원 ▲청년 노동권익 교육 및 지원 등 20개 사업을, 주거 분야에서는 ▲행복주택 공급 지원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학습 야간과정 운영 등 4개 사업을,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취약노동자 건강지원사업 ▲청년 예술인 지원 등 21개 사업을,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 알림톡 미니웹진 발행 등 9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청년정책 신규사업으로 구직단념청년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활동 촉진 및 사회 진출을 유도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 청년의 사회활동 진출을 돕는다. 구직단념청년이 고립·은둔생활을 벗어나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는 청년 인구가 울산시 구·군 중에 두 번째로 많고 평균연령 또한 41.1세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며 "청년이 정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 전문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북구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돼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자문 및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