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경상남도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납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납세자가 있기에 국가와 지역사회가 지탱될 수 있다"며 "또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인 만큼, 공직자들은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경남도 제공]
[메가시티뉴스 정 원 기자]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소폭 상승.. 통합재정수지 1천억원 흑자, 재정건전성 개선
경남도 예산은 13조 2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69억원이 늘어났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5년도 본예산 기준 예산규모와 재정 운용계획을 도 누리집에 공개했다.
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재정법 제60조에 따라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매년 2월에는 해당연도 예산기준으로, 8월에는 전년도 결산기준으로 연 2회 공시한다.
올해 경남도 예산의 재원별 세입현황은 보조금 6조 1,005억 원(55.1%), 지방세 3조 7,941억 원(34.3%), 지방교부세 9,482억 원(8.6%), 세외수입 순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가 4조 3,814억 원(39.6%)으로 가장 많고, 일반공공행정 1조 2,411억 원(11.2%), 농림해양수산 1조 2,279억 원(11.1%) 순이다. 예산규모는 통합회계 기준(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이고, 세입과 세출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이다.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의 유형(도) 평균은 전년 대비 각각 0.06%p 상승, 0.38%p 하락했으나, 도 재정자립도는 전년 대비 0.08%p 상승한 33.10%이며, 재정자주도는 0.04%p 상승한 41.98%로, 재정 자주성이 다소 개선됐다.
또한, 순수한 재정수입에서 순수한 재정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가 경남도는 1천억원 흑자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재정정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gyeongnam.go.kr) 재정정보에서 볼 수 있으며,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지자체별 재정고시 자료는 3월 중으로 지방재정365(lofin.mois.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