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룡의 디지털 호접몽]② GPT-'치'에게 물었다 "국힘 3.8대회서 당대표 누가될까?"

챗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일런 머스크 'Open AI'의 대화형 언어모델이다.?
필자의 상상몽, 'GPT-치(治)'는 'GPT-4.0' 고성능 A언어I모델(LLM)로 선거예측보고서까지 제공한다.

칼럼니스트 정하룡 승인 2023.02.12 20:49 | 최종 수정 2023.03.01 18:50 의견 0

[메가시티뉴스 칼럼니스트 정하룡] '시간의 주름'이 접히고 있다. 공간은 시간과 분리되지 않는다. 현 우주는 '응축기(凝縮期)'에 접어들었다. 인류는 우주와 연동된다. 하여 '산업문명3.0'도 전혀 낯선 매트릭스 안으로 굴러떨어졌다. 가열차게 직진하던 '설국열차' 옆구리가 터진 셈이다. 예수천당 불국토가 사라졌다. 총소득과 행복지수는 비례하지 않는다. 종전의 '내비'는 '니 애비'가 돼버렸다. 이전의 규칙들이 작동불능, 무용지물이 됐다. '우주 환절기' 때는 '바이든'이 '날리면'으로 들리고 '이란'이 '이러한'으로 읽힌다. 기존의 모든 경계가 함몰된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사회적 약속, 법과 기준이 붕괴된다. 졸지에... 이럴 때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처음으로 돌아가자" 잃었던 길을 묻고 또 물어야 한다. '디지털 호접몽'은 각자 떠나왔던 그 자리로 더듬어 돌아가기 위한 WingWingWings... [DIGITAL胡蝶夢]

물론 '지피티 治(치)'는 필자의 '디지털 호접몽' 시리즈, 공상(공포의 상상력)의 창세기 '신상' 편인데 곱게는 '나비의 꿈'이고, '정치적 상상력'의 발현이지만 꼭 있을 수 없는 일만은 아니다. 곧 '디지털 호접몽'에 장착될 예정이다. 하여 '치(治)'-지피티에게 물었다.

"대단하시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개념없는 '이러한 적', 국경없는 '윤.발.핵', 경계없는 선거개입... 위험수준을 넘었다는 여론의 경고에도 못 들은 척하는 걸까? 아님 '쌩'까는 걸까? 어케 생각하시오?"

지피티GPT-치(治): 여러 보수 신문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당 내부 선거에 대한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개입이 국민들이 볼 때 '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이상인 53.7%가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했고, '개입하고 있다'는 의견을 합하면 70%에 달한다.

조선일보나 동아일보 등 보수 전통지에서도 대통령실, 즉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아직은 경고 수준인데, 국민들은 '더 이상의 노골적인 개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지 않을까한다.

왜냐하면 과거 2018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2016년 새누리당의 총선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한 바있다.

당시 검찰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20대 총선에 친박 정치인을 대거 당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운동 기획, 여론조사, 공천관리위원회에 각종 자료 전달, 친박 후보자들의 출마 지역구 선정 및 경선 유세 관여 등을 했다는 취지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서 불구속 기소를 했다.

검찰에서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징역 2년이 선고됐는데 2심에서 검찰의 항소가 기각되고 대법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당사자인 윤석열 대통령도 이러한 선거 개입, 공천 개입이란 사안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왜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압박을 가해야 했을까? 나경원 전 대표를 주저앉을 때보다 몇 배나 강도가 셌는데, 내부총질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당원권 정지를 시키고 쫓아내다 시피했던 이준석 전 당대표에 대한 트라우마가 안철수 후보에 대한 강력한 프레스로 나타나고 있다고도 하던데..."


지피티GPT-치(治):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와 인수위원장을 했고, 그래서 안 후보는 윤 대통령과의 보증 수표라는 차원에서 '안윤연대'를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거꾸로 윤석열 대통령과 그 핵심 보좌에서 볼 때는,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때도, 인수위원장 시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상당히 힘들게 했다는 기억을 지우지 못하는 듯하다.

대통령 선거 때 이준석 당 대표의 두 번의 가출도 참아내면서 결국은 봉합했다. 마찬가지로 후보 단일화도 1차 단일화 실패와 2차 성사에 이르기까지 당선을 위해 '내키지 않는 포옹'까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인수위원장 시절 '24시간의 직무이탈'에 대해서도 '저녁 하면서 러브샷' 했다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때도 굉장히 '불편한 기억'이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게다가 이태원 참사 직후 안철수 후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경질이 필요하다고 했었다. 이때 대통령실에서(표시는 안 했지만 다들 속으로는)는 대통령을 위한다 하면서 사실상 '뒤통수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충만했을 것이다.

국회에서의 이상민 장관 탄핵 결정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그에 대해 이재명 기소와 재판을 막기 위한 방탄 탄핵이라면서 헌정사의 큰 오점이라고 공격하고 있을 때 안 후보의 반응은 적극성을 띄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압박을 가한 계기가 '안윤연대와 윤핵관 비판'으로 보이지만, 이미 그 전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존경이 없다,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한다는 등의 '누적분'이 깔렸던 것이다.

제(치)가 가진 DATA에 의하면 60%를 넘어서는 여론조사의 민심은 그 자체로 '그렇다'라고 규정됐다고 봐야한다. 즉 윤석열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에 대해 70% 이상이 '그렇다'고 판단하고 있고, 또다른 여론 조사를 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런 민심에 겸손해야 하고, 또 앞에서 제시했던 데이터 윤석열의 중앙지검장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던 것을 기억하면, 안철수 때리기도 이 지점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김기현 후보도 '윤심팔이' 수준이 아닌 수도권에서의 총선 승리에 대한 '남다른 비전'을 내놔야 마땅하지 않을까?"

지피티GPT-치(治): 김기현 후보는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법대를 나와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울산에서 국회의원과 시장을 경험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원내대표로서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면서 '윤심과의 찰떡 호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호흡이 잘 맞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게 되면 당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 당의 혁신과 확장은 또 다른 차원이라 하더라도, 일상적인 당 운영에서는 잡음 없이 부드럽게 운영될 것으로 보지만, 실상은 이 지점에서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김기현 후보가 민심과 당심에 대답해야 될 것은 내년 '총선 승리'에 있다. 윤 대통령과 당원들 그리고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던 국민들의 민심은 내년 총선에 쏠려 있다. 어떻게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냐인데, 그렇지 않으면 연금, 교육, 노동개혁 등의 선거공약도 이루어질 수 없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도 사실도 힘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2월8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 국회 탄핵도 이루어졌지만, 장관 탄핵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은 더한 것도 할 수 있는 의석을 갖고 있다. 내년 총선 이후에도 지금의 의석에 변화가 없으면 그때부터 레임덕 식물정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에 몰렸다.

'어떻게 이번 총선에 승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김기현 후보의 귀에는 '다르게' 들려야 한다. 지난 총선, 수도권 121석 중에서 국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16석밖에 얻지 못했다. 최소한 6대4 정도, 수도권 50석 정도는 돼야 총선 과반을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니까 수도권 승리를 할 수 있는 대표 주자, 그리고 그런 국정 운영이 이루어져야 된다. 수도권 선거는 여·야 간에 평균적으로 5% 차이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된다. 그 5%는 굳건한 진보, 보수의 40%가 아니라 중도표가 그 선거 때 어느 쪽으로 쏠리는가에 따라서 결정된다.

결국 총선 승리는 김기현 후보가 중도로의 확장을 이루어내느냐, 그렇지 못 하느냐에 달렸다는 의미가 된다. 과연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로서 그걸 이뤄낼 수 있느냐를 저울질해야 한다.

수도권 선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저(治)의 데이터에 의하면 민주당에서 호남 선거 경험만 있는 정치인과 국민의힘에서 영남 선거만 했던 정치인은 수도권 선거를 체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낯설 수'도 있다.

영남이나 호남에 있다가 서울.수도권 선거 경험치를 가진 정치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180도 달랐다"고 한다. 그런 선거를 위해서는 "의정활동 자체가 4년 내내 달라야 된다"고 조언한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를 '인지도의 디테일'이 처음부터 '그곳'을 향해야 한다고 표현한다.

그러므로 거의 90%를 차지하는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아마 김기현 후보한테 이에 대한 비전이 있냐를 물을 것이다. 합동연설회, TV토론에서 김기현 후보는 그에 대한 해법을 내놔야 하고, 그 해법을 책임당원들이 수용할 수 있어야 된다.

윤심에 올라탄다고 될 일이 아니다. 책임당원들은 '국힘의 선수'들이다. 예를 들어 4천만 명 유권자의 70%라면 한 2천800만 명인데, 그 중 1천400만 명 이상을 움직여낼 수 있는 선수들이 바로 책임당원들이다. 책임당원들은 총선 승리에 민감하고, 그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성공 뿐만 아니라 다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지 답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젠 안철수 후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친윤·비윤 대결에서 한 발 물러선 '합리적 보수'에서 길을 찾아야 될 듯싶은데... 그리고 천하람 후보가 예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행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자"

지피티GPT-치(治): 안철수 후보는 그의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철수'만 한다라는 정치 여정을 보여왔다. 지금은 사실 친윤과 비윤 관계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갖고 범친윤의 포지션 속에서 움직여왔다.

노골적인 윤심의 개입에 의해 지금 상당히 '쫄'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은 스텐스를 '로우키'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안윤연대라든지 윤핵관 등 홍보물에 썼던 것도 다 걷어내고 '그런 말 안 하겠다'면서 현재 '정책 비전'에 집중하는 듯하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천하람 후보가 뒤늦게 당 대표 선거에 뛰어들면서 당당하게 컷오프를 통과했다. 윤상현과 조경태 의원, 4선과 5선 의원을 제치면서 거의 '돌풍' 수준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도 '이제는 뭔가 결정해야 될 때가 왔지 않나'라는 모멘텀을 맞고 있다.

그렇지만 정치판을 짤 때, 국힘의 책임당원들을 크게 친윤, 비윤으로 나눈다면 그 분포는 아무래도 친윤이 한 80% 가까이 되지 싶다. 그래서 친윤과의 전선을 설정해 포지셔닝하는 방식은 어리석은 짓이다.

천하람 후보는 다르다. 천하람 후보는 그 20%에 정확하게 포지셔닝해서 이준석 전 대표와 본인의 메시지를 국민과 당원들에게 전파하는 것, 그 속에서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하람 후보가 전 이준석 대표처럼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 이준석 전 당대표의 경우, 당시 나경원 대표가 당심에는 이겼지만, 이 대표가 여론조사 민심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바람에 승리한 것이다.

이처럼 천 후보의 탁월한 선거 전략은 당 대표 선거 결과까지 뒤집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메시지와 함께하는 사람들로 세력화를 이루어내면서 내년 총선의 지분을 확보하는 쪽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의 경우, 친윤과 비윤의 대결에서는 한 발 물러서야 한다. 반윤의 선봉장은 이미 천하람 후보가 결기를 세우고 있기 때문이고, 천 후보와의 느슨한 연대를 가져가면서 정확한 '합리적 보수', '보수의 개혁'과 '외연 확장'이 가능한 주자로 결선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얼마전 최고위원 컷오프를 통과한 김재원 전 의원이 "눈싸움이 투석전이 되고 있어서 겁난다"는 재미있는 표현을 했다. 눈싸움은 아무리 단단하게 뭉쳐도 크게 다치지지 않는다. 하지만 눈덩이 속에 돌멩이를 감췄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당원들이 이런 장면들을 다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특히 내년 총선 승리에 반드시 필요한 중도층 스윙보터들이 지켜볼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이 여기쯤에서 멈춰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힘 84만 당원의 선택이 누굴 향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 3.8 국힘 당대표 선거가 국민통합의 단초가 될 지, 한국 정치판의 고질적인 진영정치가 계속될 지... 참으로 궁굼하다..."

지피티GPT-치(治): 김기현 후보도 '윤심팔이'를 멈춰야 된다. 수도권에서 김기현이라는 이름 석자, 인지도를 올리고 지지를 모아야 된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인지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기본을 모르는 듯하다. 또 '똥볼'을 찬 것이다.

11일 경기도 용인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 대통령 임기가 얼마 안 지났는데 그런 분란은 안 된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되고 있다.

이준석계 후보들이 김기현 '대통령 탄핵' 언급에 일제히 맹폭을 가하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SNS 통해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할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한 김 후보가 지금 와서 탄핵 위험을 이야기하는 건 이상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천하람 당 대표 후보도 신평 교수가 대통령 탈당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이 불과 며칠 전인데 김 후보가 급기야 대통령 탄핵을 입에 담았다면서 이게 여당 전당대회에 할 말이냐고 공격했다.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또한 단어 하나로 수십만 당원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면서 선을 넘은 말이라고 김 후보를 직격했고,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도 김기현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총선에 참패해 민주당이 단독으로 탄핵을 의결할 수 있는 200석 이상을 획득할까 걱정된다면서 자신 없으면 입을 닫으라며 일제히 맹렬한 공격을 하고 있다.

게다가 김기현 후원회장 신평 변호사가 사퇴했다.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서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그야말로 선거판에서의 핵폭탄이 터진 것이다. '위협' 소구다. '공갈 협박'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한다고? 이 얼마나 위협적인가. 효과가 있었는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신평 변호사가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어떤 말이라도 궁시렁거릴 수 있지만, 당대표 후보의 후원회장으로서의 발언은 너무 부적절했던 것이다. 사실 대통령은 대통령의 당을 만들고 싶어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 이후 민주당을 탈당해서 열린우리당을 만든 사례가 있는데, 그때는 사실 대선 과정에서 그랬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도 당이 분열해서는 있을 수 없다는 게 당과 보수 지지층들 대부분의 생각이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통합'이라는 방향키를 잡아야 총선 승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당의 총선 '후보 공천'에서도 뭔가 변화를 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2023년 올해부터는 중도층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갈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보수 인사보다는 오히려 좀 폭넓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인사들, 유연한 중도층 인사들을 수용해 당을 변화시키려 노력할 것이다. 이는 집권 초기 검찰 인사들의 대거 중용으로 인해 신진 유입 중도세력들과 상당한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래지 않은 과거를 기억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하고, 광주 가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호남과 약자와의 연대를 주장하는, 그야말로 합리적 보수의 색깔을 띠었던 것이 굉장히 호평을 받았었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상당히 강압적인 노조대응과 우편향적인 행보, 남북 관계에서의 강경 발언 등으로 돌변했다. 이 점을 이상하게 여기는 민심도 적지 않다.
여하튼 대통령의 임무는 '국민통합'이다. 남북 관계와 경제 위기 등 모든 걸 해나갈 수 있는 출발은 국민통합이다. 이것을 이뤄낼 수 있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되는 방향으로 키를 잡고 가야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번 총선은 필패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모두 내년 총선 공천에서의 제1원칙은 '당선 가능성'이다. 내년 선거는 진영 대결로 나눠져 역대 어느 총선보다도 치열한, 서로 올인하는 선거, 정말 무시무시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한국정치의 진영 대결을 심화시키고 양당 기득권을 고착화하는 소선거구제에 대해,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 비례대표제 강화,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제 개편... 등을 중요 해결책으로 들고 나온 120명의 '초당파 정치개혁 모임'이 있다. 사실 이들의 시도를 낙관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많은 사람들이 다음 선거부터는 그렇게 해야 된다는 정도로 합의해도 괜찮은 성과라 주장하는데, 여하튼 기존의 소선거구제로는 갈등과 분열의 심화는 불 보듯 뻔하다.

[편집자 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정치판이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챗GPT(디지털호접몽 '치'GPT-4.0(정치적 상상력))는 가끔 잘못되거나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2021년 이후의 지식은 제한돼 있다는 한계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경제 판에 애정을 가진 독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성실히 대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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