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달 타령

현옥환

신도시 방패막이 우뚝 선 장산 자락
푸르른 능선 엮어 구름 위 앉아있네
한눈에 내려다보는 만경창파 해운대

빌딩숲 숨어 뜬 달 하마나 나오려나
휘황한 불빛 속에 우울한 달그림자
산마루 달 걸터앉을 나뭇가지 휑하다.

사진=좌측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 우측사진(캘리그라피-도운 김종기), 좌측하단(현옥환)

▶프로필
-출생: 경북 청도
-시의전당 문인협회 회원
-청옥문학 수필, 시, 시조 등단
-부산 실버영상제 대상, 석교시조문학 우수상
-공저: 푸른원두막, 석교단시조 선집 외 다수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