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승인
2019.01.22 10:34 | 최종 수정 2019.0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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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기차
이기택
?거추장스러운 옷 벗어던진
초췌한 초겨울
거리를 쏘다니는 건달바람 휘파람
마지막 잎새를 희롱한다
?봄, 여름, 가을을 누비던
선량한 눈빛
약속으로 남겨두고
안식의 계절로 향한다
?얼어붙은 소원을 녹이는
뜨거운 입김으로
설원에 남긴 평행의 두 줄
그리움의 행방을 묻는다
▶?프로필
-제주도 성산 출생
-한국문인협회,부산문인협회 회원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청옥문학협회 편집위원
-시집: 거기, 밤바다가 있다 외다수
-수상:한국청옥문학상 우수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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