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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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0:50 | 최종 수정 2019.05.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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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로수
?우성권
?기댈 곳 하나 없는
절망의 시간을 걸어갈지라도
의연하게
빈몸으로 서자
?삭풍 휘몰아치는 아침
하얀 거리에서
서릿발 틈을 뚫고 나는 호흡하노니
벼랑 끝에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서
너에게로 가는 인고의 여정
마지막 피톨 한 방울마저 아낌없이
쏟아붓는 일
푸석대는 몸,움트는 생명
아장아장 걸어오는
눈록의 빛
▶??프로필
-청옥문학 협회 시 등단
-시의전당 회원
-석교시조문학 회원
-다솔문학 초록물결 동인지
-전자책 파란풍경마을 등재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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