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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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09:59 | 최종 수정 2019.05.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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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같은 사랑
?강혜정
?찬 이슬에 꽃잎 지는 날은
별빛이 새하얗다
무언가 할 말이 많아
가슴을 앓는데
사랑도 미움도 혼자만의 것인가
?밤이 사뿐히 내려앉은 곳
보석이 박힌 숲속 나무 밑
작은 창가로 등불 밝게 새는데
?그대는 꽃잎같이 잠이 들었다
훗날 이별을 위해
내가 그려둔 그대 눈썹
별빛과 달빛 속으로 띄워 보내리라
▶프로필
-부산출생
-청옥문학 시 등단
-청옥문학 협회 이사
-시의전당 푸른원두막 회원
-석교 시조문학 회원
-청옥문학 시낭송회 회원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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