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승인
2019.03.04 09:59 | 최종 수정 2019.03.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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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하면서
오란자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잠시 그림이나 그려보려 하니
어찌하랴
화판이 일그러져
이것저것 고운 색 그려보아도
그림이 그려지질 않네
왜? 누가
가로 세로 마구 구겨 놓았나
세월이란 놈이 심술을 부렸나 보다
거울아
곱던 옛 얼굴 한 번만 보여 주렴
▶프로필
-아호:안나
-낙동강문학신인문학상 시등단
-청옥문학협회 부회장
-풀잎낭송회 이사.동화구연가.요가강사.
-수상: 재단법인 재능문화 부산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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