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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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10:11 | 최종 수정 2019.03.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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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자화상
?임흥윤
?티 없는 순수 맑음의 향기로
생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꺾임의 아픔
주신 소명 다 하지 못 한
아쉬움
골고다 산성 눈물의 바위에 머물러
생각 넘어 생각들까지 끄집어낸 마지막 기도는
후회 없는 삶이고 싶다
?거울 속 자화상
허물을 허물로 덮어 씌우고
구린내 부끄럽지 않으려
살콤 살콤 도적 고양이 발길
하루가 성스러움이기를 꿈꾸는 슬픈 자화상
?영혼의 바람은
웅 웅 슬피 울며 지나간다
▶?프로필
-부부시인(임흥윤.천상례)
-충남 서천 출생 심정문학 등단
-심정문학 부회장/청옥문학협회이사
-천성문학 이사. 청옥문학 작가상 수상
-2013세계 평화 미술대전 대상 수상
-저서/ 시집 심정의 꽃외 동인지 다수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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