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특별문학상]
소녀상
雜草박득천
짓밟힌 아비의 몸뚱이
뼈, 마디마디 골수는
초가草家 위에 떨어져 썩어가고
발정난 미친 개떼들
바다 건너 초야草野의 들꽃 한 송이, 한 송이
꺾고 꺾어 오물 속에 돌리니
날日이, 달月이 되어 해年가 해年를 낳았지만
떨어진 꽃잎 반기는 이 없이 외면 당하니
달빛 아래 시들어간다.
찢긴 청춘, 검버섯 주름 되어
한줌의 흙으로 돌아 가고
얼룩진 광화문 네거리에 영혼만 남아
눈물 속에 안기네.
사진=무료이미지 픽사베이(전체), 좌측하단(雜草박득천)
▶프로필
-필명: 雜草잡초
-출생지: 전북고창
-사단법인한국문학작가회 시부분 등단
-청옥문학회회원
-시의전당 문인회 부회장
-영호남 문인협회 정회원
-영호남 문인협회 수필등단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