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룡의 소국과민] "부산이 부산하다③"
[정하룡 작가·칼럼니스트] `시간의 주름`이 급격히 접힐 때, 가열차게 직진하던 `설국열차` 옆구리가 터졌다.파멸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의 태도다. 1단계, 조짐: 외면한다. 2단계, 징조: 오만하다. 3단계, 징계의 때에 모르쇠... 이어 내로남불.몰랐다.기억에 없다.중독.관성.3무의 극치를 달리다가 `게임하랬더니 계엄하고 자빠지는 현상`이 먼지처럼 흩날리게 된다. 이를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1:29:300 법칙`이라 했다. 마카.뻥 와룡은 이를 <이.수.위 매트릭스>라 부른다. `이상하다→ 수상하다→ 위험하다`, 경로를 따라 `노인과바다`가 함몰